KT-MEG,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 탑재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KT가 KT-MEG(Micro Energy Grid) 센터에서 국내외 20개 회원사와 함께 에너지산업 연합 협력체 ‘KT Energy Alliance(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KT는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을 모든 회원사에 오픈한다고 선언했다.

KT-MEG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이 탑재된 세계 최초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이다. KT-MEG은 현재 약 1만여개의 고객사이트가 연계돼, 에너지 소비-생산-거래 등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효과를 거두고 있다.

KT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에너지사업 전 분야(생산-소비-거래)에 대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자 연합이다. 에너지소비효율화 분야 20개 회원사(장비제조사 16개사, 솔루션사 3개사 진단업체 1개사)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당초 자사전용 플랫폼이었던 KT-MEG을 에너지 얼라이언스에 동참한 모든 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KT-MEG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제조사는 납품 장비의 원격관제, ‘e-Brain’을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 사업화 등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추가로 발굴되면, KT는 회원사에 대한 기술지원은 물론 공동사업 추진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산업용 냉동기 전문제조사인 센추리는 자사의 장비를 납품한 후 고객의 절감효과를 검증하거나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관제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대규모 플랫폼 투자비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참여로 별도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고도 KT-MEG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관제로 절감성과를 검증하거나 유지보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센추리와 KT는 상반기 내에 KT-MEG 연동을 완료한 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김영명 전무는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회원사들과 에너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우뚝 설 것이며, KT가 가진 플랫폼·기술·영업력 등을 회원사와 적극 공유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추리 백현수 대표는 “회원사가 KT의 강력한 에너지 플랫폼인 KT-MET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아주 좋은 협력모델이며, 자사가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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