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는 습관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술이 생활가전을 넘어 가구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디즈가 스마트 IoT 의자 시장에 진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퍼시스 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LG유플러스와 함께 IoT 기술을 결합한 학생용 의자 ‘링고스마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디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바른 자세와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의자 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16년부터 LG유플러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스마트 IoT 의자 연구에 몰두해 왔다. 이에 대한 첫 결실로 시디즈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링고’에 좌판의 압력을 고르게 측정하고, 도출된 자세 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최신 IoT 기술을 결합한 ‘링고스마트’를 선보이게 됐다. 

시디즈의 ‘링고스마트’는 앉는 습관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학생용 의자다. 좌판 시트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분석한 바른 자세 및 학습 습관에 대한 결과 데이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플을 통해 최근 자세의 변화와 자세별 시간, 바른 자세 비율, 자세별 랭킹, 착석 시간, 또래의 성장과 자세 습관 등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자녀에게는 바른 자세와 능률적인 학습 습관을 길러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에게는 일별, 주별, 월별, 연별로 누적된 자세 리포트와 코칭 가이드를 통해 자녀의 앉는 습관을 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링고스마트는 등판 높이와 좌판 깊이를 아이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링고만의 ‘그로잉(Growing)' 기능이 그대로 적용돼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시디즈는 바른 자세 형성을 통한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돕는 IoT 기반의 학생용 의자 출시로 사용자인 자녀와 구매자인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자 사용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은 물론 생애주기에 따른 제품 라인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홈 IoT 서비스는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며 링고스마트를 시작으로 고객과 밀접한 가구 영역까지 확대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의 기술력을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는 의자에 적용, 올바른 학습 습관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탄생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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