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차세대 무인이동체 기술·시장 선점 목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 총 119억 원 규모의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는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이동체로, 자율주행차(육상), 드론·무인기(공중), 무인선박·잠수정(해양) 등을 통합하는 개념이다.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소형무인기(드론)를 비롯한 무인이동체 분야에서 세계 선도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2017년 같은 사업에서는 무인이동체 운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리튬-황 전극용 고체전해질 설계·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수 성과를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무인이동체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종료가 다가오는 사업특성을 반영해, 그간의 기술개발 연구 성과의 홍보와 기술사업화 활동을 통한 기술-시장 매칭 활성화를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 2018년에는 공공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는 무인이동체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쉽게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원천기술의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타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전시회에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무인이동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과기정통부는 2017년 12월 발표한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에 따라 실질적인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기술경쟁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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