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월 27일(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1인 1로봇 시대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과 서비스 로봇 개발과 핵심 기반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여전히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 혁신과 맞물려 로봇시장의 주류 위치를 선점하고 있지만 개인서비스 로봇은 가사 지원에서 교육, 헬스케어에서 나아가 엔터테인먼트를 공유하는 로봇으로 그 종류와 적용분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로봇산업 관련 기술의 자체적인 진보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주변 산업에서 일어나는 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바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센서 기술, 통신기술, IoT, 나아가 AI 기술 등이다. 주변 관련 산업에서의 기술이 로봇에 본격 채용되면서, 그동안 기계 수준으로 인식되던 로봇이 점차 휴머노이드 수준으로 진보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판매량은 1960만 대로 작년(1420만 대)보다 38.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에는 두 배 이상 성장해 3150만 대로 전망된다. 로봇 시장 성장세를 이끌 지역으로는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꼽혔으며, 올해 아시아 지역의 로봇 판매량은 720만 대로, 처음으로 미국(440만 대)을 앞질렀다. SA는 아시아 지역의 로봇 시장 점유율이 2020년 2070만 대로 전 세계 시장의 65.7%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로봇 표준화와 산업분야 별 기술개발동향 ▲IoT 기반의 지능형 로봇 개발과 부품·모듈 적용방안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개발과 서비스 적용방안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용 코봇(제조로봇) 개발과 서비스 적용방안 ▲인공지능 소셜로봇 개발을 위한 인간로봇상호작용(HRI)과 사용자정보 인식기술 ▲지능형 로봇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듈기술과 적용방안 ▲인공지능 기반의 필드로봇(안전로봇) 개발동향과 서비스 적용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제조현장과 생활 전반에 AI, Io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산업이 융합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로봇기업, 전문가, 유관기관, 정부 등의 합심된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로봇산업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다각적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기술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방안, 기술·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려 한다. 또한,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