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온디맨드 빅데이터, 공공 멀티 드론, 스마트시티, 혼합현실, 비접촉 생체인식 등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2018년도 전자정부는 “지능형 전자정부” 도약의 원년으로, 성숙된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자정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8년 주목해야 할 전자정부 10대 유망기술을 발표했다. 

10대 유망기술은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온디맨드 빅데이터 ▲공공 멀티 드론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비접촉 생체인식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라우드 플랫폼 ▲지능형 자동 보안 ▲초고속 5G 등이다. 

먼저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온디맨드 빅데이터’, ‘공공 멀티 드론’ 등을 활용해 유능하고 똑똑한 정부로 거듭난다. 각종 민원행정서비스에 인공지능 기반 대화로봇(챗봇) 서비스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어처리 기술 및 음성인식 기술의 발달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비서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자료 : 인텔 

또한 주요 정책결정 시 해당분야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 수요를 미리 파악한 선제적인 정책수립이 가능해지며, 군사용, 산림용, 재난재해용, 물류 및 우편, 연예오락(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개발된 드론의 기능이 융합되어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다음으로 지능형 전자정부는 지능형도시 사물인터넷, 혼합현실(MR), 비접촉 생체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전 국민이 차별 없이 누리는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을 통한 만물의 연결로 자율주행, 스마트그리드 등 지능형도시 구현이 가속화되어 전국 방방곡곡 전자정부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하여 이동이 어려운 국민, 소외계층에게 관광, 교육, 스포츠, 연예오락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실감이 극대화된 경험을 주고, 또한 본인인증 수단이 지문인식, 홍채인식, 걸음걸이 등 생체인식, 비접촉 생체인식까지 확장됨으로써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편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초고속 5G,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라우드 활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정부 생태계 조성과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에도 기여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전자문서를 유통해 문서 위·변조를 방지하고 국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가 지능정보기술의 적극 활용을 통해 공공시장을 창출하여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자정부 기술경향이 올해 전자정부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국민들께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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