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세미컨덕터

웹벤치 디자이너 툴 통해 설계시간 줄여월평균 2만건 조회, 고객지원 강화내셔널세미컨덕터(www.national.com)의 고객지원 방식에는 남다른 것이 있다. 엔지니어의 교육 강화나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홍반장’같은 상투적인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웹을 통해 디자인 툴을 지원하는 ‘웹벤치’가 그것이다. 1999년부터 고객지원을 위해 발표된 웹벤치는 파워나 시그널 패스같은 특정한 분야만이 아니라 오디오나 LED 등 다양한 분야로 세심하게 나눠져 있다. 이미 내셔널은 작년 10월 수백만 개의 고휘도 LED 중에서 쉬운 선택을 통해 전력공급장치 설계가 가능한 LED 웹벤치 툴을 발표한 바 있다.시그널 패스 중요해이번에 내셔널이 내놓은 웹벤치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현장, 공공시설, 환경 및 전자기기 등 방대하게 쓰이는 센서를 쉽게 설계할 수 있는 디자인 툴이다. 센서는 외부의 물리적 변화를 감지하여 전기적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센서에 의해 감지된 변화는 전기적 신호로 바뀌면서 증폭기에 의해 높은 전압으로 변경된다. 이 신호는 다시 ADC를 통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되고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거쳐 어떠한 제어를 수행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일련의 이런 과정에서 시그널 패스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 센서의 정확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ADC까지의 적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시그널 패스의 임무이다. 즉 시그널 패스는 센서의 출력을 정확히 센싱해서 센싱된 출력을 증폭 과정을 거쳐 ADC를 통해 디지털 월드로 보내는 것이다. 센서 회로의 시그널 패스 입장에서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상당한 종류의 센서가 있고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이 있을 수 있는 환경이지만 회로 뒷단에 쓰이는 시그널 패스 솔루션은 종류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오는 입력을 증폭해서 변환만 시키면 되기 때문에 솔루션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만일 시그널 패스도 센서 종류만큼 다양하다면 툴을 개발해서 발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여기서 디자이너들이 겪는 곤란은 센서의 종류나 특성을 이해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센서의 출력을 받아들이는 Op Amp의 DC성능, Op Amp의 출력을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입력하기 위한 AD컨버터의 특성 등 모든 요소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에 센서 디자인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내셔널의 센서 웹벤치 툴이 ‘고객지원 강화’라는 역할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시장규모 큰 센서만 우선 지원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센서의 종류 중에서 내셔널은 우선 브릿지 프레셔 센서와 포토 디텍터 센서, 그리고 써머커플 센서를 먼저 발표했다. 이 세 가지 센서가 “전세계적으로 센서 마켓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프레셔 센서나 써머커플 센서는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의하면 센서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오철동(사진) 내셔널세미컨덕터코리아 기술총괄 상무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파워와이즈 솔루션으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Op Amp와 8비트부터 16비트까지의 다양한 AD컨버터를 웹벤치 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자 이제 웹벤치 센서 디자이너를 통해 회로를 설계해 보자. 해당 화면에 들어가면 먼저 센서를 선택해야 하는데 제조회사 중에서 고르거나 아니면 전체 센서 목록에서 고를 수 있다. 만일 원하는 센서가 없다면 사용자가 직접 센서의 스펙을 입력할 수도 있다.센서를 선택한 다음 ‘크리에이트 디자인’ 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설계된 호로가 웹상에 표시된다. 화면의 왼쪽에는 사용된 센서와 ADC 및 Op Amp 등을 통해 나타난 성능이 요약돼 있음을 볼 수 있다. 상당히 간단한, 버튼 몇 번 클릭으로 회로 설계가 가능하다.지금 내셔널 웹사이트는 매일 5만명 이상이 방문해 200만 힛트를 기록하고 있다. 웹벤치를 사용하는 힛트레이트를 보면 최근에는 월평균 1만5000건에서 2만건 정도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웹벤치가 디자이너들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내녀설의 웹벤치는 고객지원과 함께 자사의 제품들을 홍보하는 ‘제2의 엔지니어’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듯 하다. <김의겸 기자>Hot Product | 리니어 테크놀로지리니어의 스타, 배터리 모니터링 IC1000V 넘어도 셀 전압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리니어 테크놀로지(www.linear.com)가 2~3년 뒤 스타가 될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여기서 말한 스타는 BCG매트릭스에서 나온 용어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큰 성공사업을 말하는데, 리니어의 고전압 배터리 스택 모니터링 IC(LTC6802)는 향후 스타가 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 제품은 광커플러 또는 아이솔레이터 없이 LTC6802를 여러 개를 직렬로 적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직렬 연결된 배터리의 모든 셀에 대한 정밀 전압 모니터링이 가능하다.오늘날 미국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보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작지만 그 성장세는 무섭도록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시장에서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하이브리드 자동차, 스쿠터, 모터바이크, 골프카트 등과 같은 고전력 및 충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데 적합한 리니어의 이번 발표 제품은 충분히 기대를 걸 만한 이유가 있다.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전원이다. 리튬이온의 에너지 밀도는 최근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쓰이고 있는 니켈메탈수소 전지보다 거의 2배에 달한다. 그러나 신뢰성이 높고 오래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스택을 만드는 것은 복잡한 일이다. 수천 사이클에서도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려면 배터리 설계에서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기도 하다. 또한 리튬이온은 과충전 또는 과방전에 민감하기 때문에 스택의 각 셀을 조심히 다뤄야 한다. 일례로 열 폭증 상태와 파국적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충전상태가 100%로 되거나 0% 상태로 방전하게 되면 용량이 감소하는 단점도 있다.2~3년 뒤 큰 빌링 만들 것그러나 LTC6802는 1000V가 넘는 스택 전압에서도 모든 셀 전압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켰다. 특히 각 배터리 셀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제어 작업과 수집 작업은 리니어의 노력이 담긴 고유의 기술이라 말할 수 있다.홍사곽 한국 리니어 테크놀로지 대표는 LTC6802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향후 2~3년 뒤에 엄청난 빌링을 만들 제품이다. 특히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2~3년 뒤가 주목되는 제품”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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