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현장 핵심설비 보호 위한 UPS·EOCR 강조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반도체 시장 성장에 맞춘 핵심 설비와 기술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사업 확대는 2017년부터 이어진 유래 없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전략 강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1월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도 ‘SEMI 세계 팹(Fab) 전망’ 발표를 통해 2018년 전 세계 반도체 공장 장비 투자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6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런 투자를 주도하는 것은 바로 한국 기업이 될 전망으로, 증대된 반도체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강세에 맞춘 높은 수준의 장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반도체 공장이나 산업 현장에서 정전이나 전력 설비 고장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 피해가 큰 점을 감안해, 일정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에 주목한다. 건물,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UPS는 반도체 공장의 필수 설비 중 하나로, 이전부터 공장 설비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높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신뢰성 높은 제품 투자에 집중한다.

전 세계 산업 현장에 UPS를 공급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수십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세계 UPS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 UPS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가 생긴 UPS가 자동적으로 분리돼, 정상 UPS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제품 공급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장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UPS '갤럭시 VX'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최근 이런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시장과 산업 현장의 요구 사양을 충족시키는 대용량 UPS ‘갤럭시(Galaxy) VX’를 출시했다. 이는 모든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것으로, 효율적인 고밀도 전력 보호를 실현할 수 있다. 산업 환경의 특정 전압 사양을 적용하고 장수명 부품을 사용하는 갤럭시 VX는 코어 분산 제어와 코어 간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이뤘다. 차세대 운영 모드인 슈나이더 일렉트릭만의 ‘Econversion’ 기술이 적용돼, 최대 99%의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기반 설비 운영비용의 최적화를 실현한다.

스마트 모터 보호 계전기(EOCR-iSEM)

이뿐 아니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일반 모터 보호 계전기(EOCR) 기능에 온·습도 모니터링을 더한 솔루션으로 반도체․산업 현장에서 모터의 예방 보전과 에너지 절약의 기초가 되는 전력계측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 IoT EOCR’은 기존 스마트 보호 계전기에 4~20mA 출력을 지원하고, 내장된 온․습도 센서를 통해 모터 보호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감시, 외부 온도 감시, 아날로그 입력 센서를 통한 다양한 주변 환경과 상태를 감시할 수 있다. 이더넷 통신도 적용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계측하고, 전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효율적인 모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백한승 전략 고객 담당 이사는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에 따라, 기존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설비 투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정라인이 중단되면 모든 작업을 처음부터 수행해야 하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정전 시 막대한 손실을 방지해주는 UPS를 강조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UPS 갤럭시 VX는 산업 현장을 최적화하는 유연한 운영 모드를 갖춘 이상적 제품이라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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