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제품 G7(가제) 오는 4월 출시하나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

영국의 LG전자 공식 웹사이트에서 빠르게 언급된 뒤 사라졌고, 외신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가 이 정보를 알아챘다. 유출된 신제품은 G6의 차기작 G7(가제)으로 밝혀졌으며, 퀵차지 4.0과 LG 월렛 앱이 지원된다는 정보도 함께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은 G7이 4월경 출시될 것이며, 혹자는 4월 20일에 출시될 것이라며 날짜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LG는 새로운 스마트폰에 넘버링 타이틀인 G를 계속 사용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의 홈페이지에선 G7이라고 표기했지만, 아직 이름이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G 시리즈가 아니라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될 여지가 남아 있다.

공개된 사진만으로 정확한 제품 사양은 알 수 없다. 전면에 가득 차는 디스플레이와 후면 듀얼 렌즈가 보이며, 전면 수화기 옆 2개의 센서로 안면인식 기능에 대한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45는 퀵차지 4.0 플러스 규격을 지원하는데, 영국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은 퀵차지 4.0이었다. 이는 LG의 차기작 스마트폰에 퀄컴의 구형 스냅드래곤 835가 장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