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충돌 경고 외 V2V/V2I 이용사례 3종 데모 공개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칩셋 전문 기업 오토톡스(Autotalks)와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기반의 V2X 통신 기술을 이용해 도로에서의 이동성 향상과 인명 구조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파트너사들은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V2V(Vehicle-to-Vehicle), V2I(Vehicle-to-Infrastructure) 이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다년간 진행된 공동작업의 결과물로 세계 최초의 매스 마켓용 2세대 DSRC 기반 V2X 솔루션이다. ST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플랫폼 텔레매코3(Telemaco3)와, 상용 모듈로는 가장 뛰어나고 안전한 V2X 통신 솔루션인 오토톡스의 CRATON2 칩셋으로 구성되며, 이번 시연에서는 충돌 회피, 도로 상황 파악, EV 충전소와 같은 주요 인프라까지의 거리 표시 등, 상용화 준비가 완료된 이 기술이 어떻게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런 제품들은 미국 교통국(USDOT: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V2V 규제권고안(NPRM: Notice of Proposed Rulemaking)에 의거하여 요구되는 모든 스펙을 상회한다.

오토톡스의 CEO인 하가이 지스(Hagai Zyss)는 “DSRC를 지금 이 기술을 통해 대량 유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자율 운전 차량의 안전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한다는 기본 목표를 지향한다”라며, “ST와의 이번 데모는 오토톡스가 차세대 자동차 인증 솔루션을 최신 커넥티드 카와 자율차량에 제공하기 위해 구축해 온 강력한 V2X 에코시스템의 성과를 입증한다”라고 밝혔다. 

ST 의 오토모티브, 디스크리트 그룹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인포테인먼트 사업부 사업본부장인 파비오 마끼오(Fabio Marchió)는 “오토톡스와의 협력은 ST의 스마트 드라이빙(Smart Driving) 미션, 즉, 모든 요소를 통합해 자동차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safer), 친환경(greener)으로, 연결된(more connected) 운전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요소다”라며, “ST는 자동차용 보안 프로세서, GNSS 수신기, 센서 등 커넥티드 카를 위한 ST의 첨단 기술과 CRATON2 기반 V2X 모듈을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가지 V2X 쇼케이스는 미국 교통국(USDOT)의 요구사양을 준수하고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DSRC 기반 솔루션을 강조하고, V2X 차량 운전을 경험하는 가상 현실(VR) 데모로, 도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수의 교통사고 시나리오를 통해 이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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