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HDR·eARC 등 최신 기술 채택 ∙∙∙ 새로운 소비자 경험 제공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HDMI 포럼은 ‘CES 2018’에서 다양한 제조사의 HDMI 2.1 지원 신제품과 프리미엄 라벨 인증 케이블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는 하나의 케이블로 디지털 방식의 영상과 음성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아날로그 케이블보다 높은 품질의 음향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2017년 11월 28일 발표된 HDMI 2.1 버전은 다이내믹 HDR과 eARC, 고대역폭 동영상 등을 지원한다.

HDMI 포럼은 2017년 1,800여개의 HDMI 채택 기업에서 약 9억 개의 HDMI 호환 제품을 출하했으며, 2002년 HDMI 1.0 버전 출시 이래 전세계적으로 약 70억 개에 달하는 HDMI 지원 디바이스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HDMI 포럼 의장인 소니 일렉트로닉스의 로버트 블랜차드(Robert Blanchard)는 “지난 해 HDMI 2.1 버전의 개발과 출시는 HDMI 포럼 기술 실무 그룹의 큰 성과”라며, “92개 포럼 회원사는 더 높은 성능에 대한 대중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HDMI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HDMI 포럼의 라이선스 대리인 HDMI LA(Licensing Administrator, Inc.) 롭 토비아스(Rob Tobias) 대표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4K UHD 해상도의 HDR TV도 드물었고 콘텐츠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HDMI 2.1 버전의 출시와 더불어 HDMI 지원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드론 카메라, 차량용 제품의 등장으로, HDMI 기술은 미래의 기능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부문과 상업 부문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HDMI 2.1 규격 발표와 프리미엄 HDMI 케이블의 배포가 이뤄짐에 따라 HDMI 채택 기업과 제조업체들은 HDMI 2.1 지원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ES에 마련된 HDMI LA 부스에서는 위조 방지 정품 프리미엄 HDMI 케이블 라벨이 부착된 주요 브랜드의 케이블이 라벨 스캔 앱과 함께 전시된다. 프리미엄 라벨은 HDMI 공인 테스트 센터(ATC)에서 전 모델의 케이블 길이 별 테스트를 거쳐 인증 받을 수 있다. 현재 90여 개 케이블 제조업체와 HDMI 채택 기업들이 프리미엄 HDMI 케이블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사 프리미엄 고속 HDMI 케이블의 4K UHD 제품 지원을 하고 있다.

USB 타입-C용 HDMI 얼터네이트 모드(Alt 모드)를 사용시, USB 타입-C 커넥터를 통해 HDMI를 지원하는 소스 장치와 디스플레이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HDR과 전원 공급을 포함한 향상된 기능을 탑재한 제조업체의 시제품은 HDMI LA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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