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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잠재고객의 기술 구현 지원하겠다업계 전문가가 바라보는 2018년 임베디드 시장 ③
정환용 기자 | 승인 2018.01.03 15:49

[EPNC=정환용 기자] 엔비디아는 2017년 한 해 동안 다양한 ICT 기업과의 제휴 소식을 알렸다. 대부분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자동차 업체였고, 서버 제조사, 헬스케어 기업들과도 협업했다. 델 EMC, HPE, 화웨이, IBM, 레노버 등의 기업들은 볼타 아키텍처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GPU ‘엔비디아 테슬라 V100’ 기반의 제품을 출시했다. 알리바바, 아마존, 바이두,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텐센트 등의 IT 업체도 V100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이에 대해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 대체연료 개발, 자연재해 예측 등의 분야에서 한계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Pegasus'.

현재 인공지능을 가장 빠르게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분야로 자율주행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가 지난 10월 GTC 유럽에서 공개한 AI 컴퓨터 ‘페가수스’(Pegasus)다.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5가 적용된 로봇 택시를 위한 AI 컴퓨터인 페가수스는 초당 320조 회를 연산하는 속도로, 자사의 자율주행 AI 플랫폼 ‘드라이브 PX2’ 대비 10배 이상 우수하다. 아직 요구 속도를 알 수는 없지만, 360도 전방위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 차량이 수집하는 거대한 데이터를 페가수스는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 코리아 오토모티브 세일즈 차정훈 상무

엔비디아 코리아 오토모티브 세일즈 차정훈 상무.

Q. 지난 2017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진행상황과 성과는 어땠나?
A.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서 엔비디아는 지난 10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GTC 유럽 행사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봇택시 개발을 위해 설계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컴퓨터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이 새로운 시스템 ‘페가수스’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레벨5의 단계를 목표로 두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신 자율주행 자동차 컴퓨터 플랫폼을 2018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페가수스는 2018년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자동차 분야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드라이브웍스(DriveWorks)’와 하드웨어 ‘드라이브 PX2’ 시스템 구성은 자율주행 차량과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 중인 개발업체들에게 공개돼 있는 상태다.

 

Q. 현재까지의 인공지능 수준과 엔비디아가 추구하는 인공지능의 최종 단계는 어디인가?
A. 알파고나 이미지넷 챌린지에서 경험했듯, 현재 인공지능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도메인 전문성을 가진 과학자와 엔지니어 그룹들이 만들어 놓은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추구하고 현재 수준의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을 구현해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능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통적인 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엔지니어링 일도 아주 중요하다. 즉 인공지능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더욱 고도화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설계 능력과 구현이 필요하다.

2021년 상용화될 볼보 자동차의 자체 개발 자율주행 자동차.

Q. 엔비디아와 타 기업과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관련 협업 진행상황은 어떤가?
A. 엔비디아는 헬스케어, 제조업, 자동차, 기술연구와 학술단체,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 개발을 위해 협업과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헬스케어 - 최근 GE 헬스케어와 전 세계 50만 대의 GE 헬스케어 의료 영상 기기에 첨단 인공지능을 도입해 의료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속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학술, 연구기관 -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랩인 NVAIL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스위스 인공지능연구소 IDSIA, 도쿄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인 ‘엔비디아 DGX’를 기반으로 딥 러닝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 엔비디아는 아우디,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테슬라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동시에, 혁신과 독창성으로 새롭고 주요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탄생시키고 있는 수많은 스타트업들과도 함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보쉬(Bosch)와 양산용 자동차를 위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기타 - 대만 과학기술부(MOST)와 협력을 통해 세운 인공지능 대계획(AI Grand Plan)의 일환으로, 대만 상업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Q.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엔비디아는 주요 국가, 도시에서 GTC를 개최해 업계 개발자, 연구원, 기업가,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위한 장을 만들고, 딥 러닝 데이, 딥 러닝 인스티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딥 러닝 기술 개발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동시에, 정책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사회와 합의점을 찾아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 우리 실생활에 도래하기 전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등은 우리의 삶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때문에 여러 산업군에서 함께 많이 논의하고 혼동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선행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Q. 2018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략과 목표는 무엇인가?
A.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각 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들과 긴밀하게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공지능 분야의 수많은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필요가 있다. 엔비디아는 고객과 잠재 고객들의 기술이 가장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도우며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GTC, 딥러닝 데이, 딥 러닝 인스티튜트, 인셉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공지능 발전의 장을 만들고 주도하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AI 컴퓨팅 분야의 리더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환용 기자  hyjeong@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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