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V2X 통신 기술 등 선보여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카네비컴은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전자제품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카네비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라이다를 적용한 4채널 차량용 라이다(LiDAR) 센서, 3채널 산업용 라이다 센서, ADAS용 라이다 센서, 라이다 블랙박스와 WAVE 통신을 적용한 차량용 V2X 통신 단말기 2종을 선보인다.

CES 2017 참가 당시 카네비컴 부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란 레이저(빛)를 이용해 사물의 거리를 정밀 측정하는 기술로, 올해 CES 2018에 출품하는 라이다 센서는 카네비컴에서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고효율 광학계를 기반으로 1~4채널을 선택할 수 있고, 100m거리에서도 10cm 이내의 정밀도로 도로를 스캐닝할 수 있다. 다채널 라이다 센서는 사물의 위치뿐만 아니라 3차원 형상 정보를 측정할 수 있어 레이더(Radar)나 카메라 등의 기술과 차별성을 가진다.

웨이브(WAVE, 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 통신은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적합한 차량 간 무선 통신 기술이다. 5.855~5.92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차량과 차량(V2V) 또는 차량과 주변 도로 인프라(V2I)가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CES 2018에는 안전정보 서비스에 적합한 웨이브 통신과 인포테인먼트용 LTE를 상호보완적으로 융합한 WAVE+LTE 하이브리드 V2X 통신 단말기를 국토교통부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개발해 함께 출품한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 “2년 연속 참가하는 이번 CES 2018은 전년 대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당사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며,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기술인 센서와 통신 관련 기술을 들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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