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40여 대, 쏘카존 120여 개소 마련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쏘카가 국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쏘카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지점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말레이시아 내 240여 대의 차량, 120여 개의 쏘카존을 마련하는 등의 카셰어링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의 서울과 같이 도심 인구밀도가 높은 지리적 특성과 함께, 차량 렌탈이나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로, 추후 해외 진출 판로를 넓히는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쏘카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발점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쏘카 서비스는 국내와 달리 카셰어링 가입 비용이 존재한다. 비용은 약 1만 3000원이다. 국내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현지 계정 앱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렌탈비용에는 시간당 15km까지 주유비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국민은 물론 국제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추후 현지 수요에 따라 차량과 쏘카존을 확대하고, 장기 셰어링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 조정열 대표는 “국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소비자들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를 첫 해외 진출지로 선택했다”며, “쏘카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카셰어링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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