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1조원 이상 확대, 사이언스파크 시대 시작 원년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은 1월 2일 신년사에서 “R&D 예산이 1조 원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사이언스파크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R&D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체 역량 강화와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그 어느 해 보다 커질 것”이라며, “유가, 환율, 주요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 확대로 사업환경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융∙복합 사업의 확대 등에 따라 산업구조와 경쟁구도의 근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부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실행 가속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역량 ▲타협 없는 품질기준 준수와 안전환경관리 ▲조직혁신을 꼽았다. 박진수 부회장은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기존의 주력사업에서도 지속적인 고수익 창출과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고부가 사업확대와 자동차 전지 수주 대응 등을 위해 투자규모가 급증하고, 글로벌 사업체제도 확대되는 만큼 경영의사결정이 밸류 중심으로 이뤄지며 사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더라도 단 한번의 사고가 기업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고객신뢰의 기초인 품질과 안전환경에 있어서는 한치의 실수나 타협이 있어서는 안되며, 더욱 완벽하고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객가치 창조와 무관한 비효율적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회사의 비전, 핵심가치와 경영전략을 명확히 공유해, 밸류(Value) 중심의 일하는 방식과 열린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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