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쿼드 DAC로 MQA 음원 감상할 수 있어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LG전자는 서울 6개, 부산 1개 등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이하 B&O)의 국내 7개 전 매장에 자사의 스마트폰 V30의 사운드 체험존을 마련한다. B&O 매장에 스마트폰 체험존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O는 덴마크의 오디오 전문 업체로, 1925년 설립 이래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명품 오디오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LG전자는 전문 오디오 기기들과 견줄만한 V30의 사운드를 방문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 V30로 즐길 수 있는 24비트 이상의 고해상도 하이파이(Hi-Fi) 음원도 더욱 풍성해진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음원 전문 업체 그루버스와 손잡고, 차세대 하이파이 스트리밍 규격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작했다. MQA는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고음질 하이파이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고압축 포맷 규격이다. 하이파이 음원은 대부분 1곡에 1GB에 이르는 고용량이기 때문에, 기기에 다운받으려면 큰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스트리밍으로 들을 때도 많은 데이터 용량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MQA는 적은 데이터로 하이파이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차세대 스트리밍 음원 규격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 V30는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MQA 음원을 지원한다. V30 사용자들은 그루버스 앱에 가입하고 MQA 전용관에 접속하면, 고해상도 하이파이 음악을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무료 하이파이 음악 제공 서비스는 2018년 3월까지 진행된다. LG전자는 디지털 음원과 하이파이 음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발맞춰, V30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V30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하고, ‘B&O 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완성했다.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색만을 골라 들을 수 있게 하고, 음악장르에 따라 잔향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튜닝기능을 강화했다. 30 사용자는 터치 한 번이면 전문가처럼 취향과 음악 장르별로 다양한 음색을 즐길 수 있다. 미국 IT 전문지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올해 최고의 사운드를 갖춘 스마트폰으로 LG V30를 선정했고, IT 전문지 ‘엔가젯’은 음악의 장르에 따라 음향을 조절하며 듣는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LG V30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세계 음향 전문가들에게서도 인정받는 LG V30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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