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전시회 동시 개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오는 2018년 1월 17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넵콘(NEPCON) JAPAN’이 개최된다.

Nepcon Japan은 ‘오토모티브 월드’(Automotive World), ‘로보덱스’(RoboDEX),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와 함께 열린다. 올해 개최된 2017 Nepcon Japan은 총 22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 11만여 명이 방문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오는 2018년 박람회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26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포트메세 나고야에서 4개 전시회가 추가 개최된다. 이는 아이치 현, 시즈오카 현 등 일본 중부지방의 다수의 일렉트로닉스 기술자들의 요청으로 실현됐다. 나고야 지방에서의 개최를 통해 토요타, 덴소, 미쓰비시 등 중부지방 기업의 전자 기술자가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쿄 전시회에 오기 어려웠던 현장 기술자들도 다수 방문해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중부지방은 자동차, 공작기계, 비행기 등 다양한 산업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다. 근래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최첨단기술을 도입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중 항공우주산업은 관련 기업이 도카이 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일본 국내생산액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로봇이나 공작기계의 생산도 활발해 세계 점유율 상위권을 다투는 기업들이 다수 거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아이치 현의 로봇 제조업의 제조품 출하액, 사업장 수, 종업원 수가 전국 최고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제조업 발전의 중심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넵콘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의 일렉트로닉스인 넵콘은, 자동차산업으로 아시아 최대의 오토모티브 월드를 비롯해 로봇, 스마트 공장에 관한 전시회를 나고야에서 개최해, 중부지방을 비롯한 일본 제조업의 발전에 공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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