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포레스터 웨이브 디도스 방어 부문 리더 선정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지난 1년 동안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은 글로벌 기업의 4분의 1이 디도스 공격 피해를 입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는 ‘2017년 4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디도스(DDoS) 방어 솔루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카마이가 디도스 방어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아카마이는 새로운 공격 유형을 탐지하는 역량과 낮은 오탐률로 고객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아카마이 고객은 아카마이의 뛰어난 대응 능력, 전문성, 공격을 즉각적으로 차단하는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제품·솔루션 부문 중 전문 서비스, 서비스 딜리버리, 위협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8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전략 부문인 개발∙기술 인력, 고객 관리 인력 항목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고객 관리 인력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은 기업은 아카마이가 유일하다.

디도스 공격이 디지털 비즈니스에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디도스 방어 솔루션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은 글로벌 기업의 24%가 디도스 공격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 웹 보안 담당 조시 숄(Josh Shaul) 부사장은 “디도스 방어 솔루션 시장에서 아카마이는 강력한 리더십을 자랑한다”며 “아카마이는 최초로 디도스 방어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고 지난 20여년 동안 정교한 대형 공격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해 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도스 방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16년 9월에 발생한 623Gbps 규모의 기록적인 공격을 비롯해 여러 건의 초대형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디도스 방어 솔루션 도입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디도스 공격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공격이 네트워크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격 발원지 가까운 곳에 충분한 스크러빙(scrubbing) 용량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CDN 플랫폼(Kona), 디도스 스크러빙 플랫폼(Prolexic), 권한 DNS 플랫폼(Fast DNS)을 통틀어 70Tbps가 넘는 스크러빙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카마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1Tbps 범위 내 대형 공격은 언제든지 방어한다는 목표 아래 플랫폼 투자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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