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6.0 기반, 다양한 앱으로 비서 역할 수행

[테크월드=정환용 ] IEI가 NAS 솔루션 기업 큐냅(QNAP)과 협업해 스마트 로봇 비서 ‘아포봇’(Afobot)을 공개했다. 구글 안드로이 6.0 운영체제 기반의 아포봇은 큐냅이 지향하고 있는 지능형 상점을 비롯해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장치다. IEI는 아포봇을 가정, 사무실, 병원 등지에서 보조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WCIT(World Congrass on Information Technilogy) 2017’에서 공개된 아포봇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디지털 사이니지, 체크아웃 서비스 등을 통합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구매 단계별로 구현되는 전문적인 구매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아포봇은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인 IEI의 탱크(TANK) 시리즈를 통해 큐냅의 프라이빗 IoT 클라우드 플랫폼 ‘QIoT Suite Lite’로 연결돼, 모든 아포봇 장치 간에 안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한다.

아포봇에는 지능형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개발 업체 고릴라(Gorilla)의 기술이 결합돼, 고객의 성별과 나이, 기호를 파악하고 대화형 정보 습득을 통해 맞춤형 광고를 표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 만족, 매출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개체 인식에 비스커버리(Viscovery)의 비디오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고, IEI의 산업용 컴퓨터 솔루션을 인공지능 서버로 통합해 고객에게 ‘Grab & Go’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이 없는 무인 매장에서도, 아포봇에 내장된 큐냅의 비디오 통화 기능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포봇은 802.11n 무선 네트워크와 블루투스4.0을 지원하고, 음성 명령으로 전화, 음성 비서, 녹음․녹화 등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 큐냅의 ‘아포토크’(AfoTalk) 앱을 설치하면, 다수의 사용자가 하나의 기기에 접속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큐냅을 비롯해 다양한 개발사들이 제작한 앱을 통해 대화, 교육,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IEI의 의장이자 QNAP의 전무인 메이지 장(Meiji Chang)은 “우리의 강점인 스토리지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아포봇은 비디오 분석 솔루션의 선도업체와 함께 지능형 기반 쇼핑 기술 개발에 협업했다”며, “시스템이 고객을 인지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추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아포봇이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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