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아이티뱅크·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협력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단체·기관과 협력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구인구직이 필요한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MS는 IT 교육전문기관 KG아이티뱅크(KG ITBank),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KG 아이티뱅크와 8주간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KG 아이티뱅크의 프로그램은 온프레미스 서버를 포함해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쳐, 애저(Azure)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실제 현장에서 클라우드는 물론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문가의 필요성이 높은 만큼, 효과적인 현장형 클라우드 전문가 육성이 목적이다.

교육 참가생들은 8주 과정을 수료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기술자격증인 MCSE(Microsoft Certified Solutions Expert)를 취득할 수 있다. KG 아이티뱅크는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 수료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인재 채용 기업과의 매치메이킹, 인터뷰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지원 프로그램은 MS와 함께 일하고 있는 기술력 높은 수십개의 국내 파트너사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재 육성과 더불어 현업에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역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육성 정책과 연계된 애저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와 애저를 활용한 실습 과정을 담은 강좌로 편성되며 일반인, 학생, 직장인 등 클라우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전국 8개 인력개발원과 32개 대학 과정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MS 임직원이 직접 강의자로 나서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주는 특강, 기타 MS 솔루션의 교육강좌 할인 등 실질적으로 수강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양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4조 2980억 원 수준인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고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업계 상황을 고려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KG아이티뱅크 및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함께 클라우드 인력 양성에 힘을 쏟기로 결정했다.

KG아이티뱅크 김선호 교육부장은 “KG 아이티뱅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급증하는 애저 클라우드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에 맞춰 엔지니어 양성 자격취득과정을 개설하는 등 수년 간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뛰어난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고 실질적 취업의 기회까지 연결해 수료자와 기업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임채문 센터장은 “우리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분야 육성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본 교육과 애저 기반의 실습 과정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교육 프로그램의 전국적인 확대를 통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 배양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인과 기업이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윈-윈(Win-Win)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미영 파트너&SMC 사업본부 전무는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만의 풍부한 클라우드 기술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파트너와 함께 업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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