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USB 파워 딜리버리, 무선 충전 등 최신 충전 방식의 동시 탑재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로옴 (ROHM)은 충전 계통 2입력 대응의 1셀~4셀 배터리용 승강압 충전 IC BD99954GW, BD99954MWV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노트북,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등 USB 파워 딜리버리(Power Delivery, 이하 USBPD)를 비롯한 최신 충전 방식을 탑재한 모바일기기용에 최적화 됐다.
최근 노트북 등 모바일기기에서는 최대 100W충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충전 커넥터를 공용화할 수 있는 USBPD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선 충전에 무선 충전을 추가하여, 2개의 충전 방식을 동시에 적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USBPD와 같은 폭넓은 전력에 대응하는 경우, 예를 들어 5V의 충전기에서 2셀 배터리 (=8.4V)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승압 기능을 부가해야 했다. 또한, 2개의 충전 방식을 동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충전 IC와 외장 부품을 탑재해 마이컴으로 충전 전환을 제어할 필요가 있으므로, 도입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
로옴의 BD99954GW/MWV는 1셀~4셀 배터리를 대상으로, 승강압 제어를 통해 3.07V~19.2V의 충전 전압을 생성해 최첨단 USBPD 시스템에도 대응하는 배터리 충전 IC다. 로옴의 독자적인 기능으로 충전 계통 2입력에 대응하고, 충전 어댑터 판정 기능도 탑재함으로써 마이컴 제어 없이도 충전 전환할 수 있다.
또 USB 충전 규격에 있어서도 USBPD뿐만 아니라,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USB BC1.2도 지원한다. USB 충전, 무선 충전, AC 어댑터를 통한 충전 등 충전 방식의 동시 탑재를 간단히 실현함으로써, 편리성이 높은 충전 환경 구축에 기여한다.
본 제품은 2017년 10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월 5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