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프렌치 테크 상을 수상한 25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2018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 참여한다.

CES는 2017년에 18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4000여 전시 기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운 가전 분야 전시회다. 프랑스 국가관인 프렌치테크는 비즈니스 프랑스가 5년 연속 주관하며, CES 유레카 파크 홀, 50626 부스의 위치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경쟁한 끝에 장래가 촉망되고 미래 기술의 경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25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선정됐다. CES에 참가하는 프랑스의 기업들은 사물 연결 플랫폼, 3D 아바타, 가상현실, 지능형 선별 로봇, 촉감을 재현시키는 터치스크린, 커넥티드 뷰티, 혁명적인 무선 충전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프랑스에서 국가관을 책임지고 있는 토마 들루브리에는 «우리는 CES 전시회를 방문하는 결정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영업 능력과 잠재력을 갖춰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을 우선 선별했다“며, 이번에 라스베가스에서 소개되는 시연 제품들은 전시회의 견인 효과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에 시장에 풀려야 한다. CES는 가전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 유럽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CES에서 프랑스는 참가국면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참가 스타트업 숫자로 볼 때 200여 개에 달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스라엘, 대한민국, 중국 등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국가를 앞서는 수치였다. 이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재능 있는 인적 자원(엔지니어, 디자이너, 수학자 등)들이 이루어낸 프렌치 테크 에코시스템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비즈니스 프랑스는 25개 기업 외에도 10개의 신생기업으로 구성된 ‘패밀리 앤 프렌즈’ 방문단과 함께 CES에 참가한다. 지난 CES의 프렌치 테크관에는 약 26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2018년에도 유럽 국가 중 1위 참여국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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