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도시바 메모리 코퍼레이션(Toshiba Memory Corporation)이 자사의 첨단 기술인 64레이어 BiCS 플래시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적용한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디바이스의 샘플 출하를 11월 29일 시작했다. 최신 UFS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증강현실·가상현실 시스템처럼 고속 읽기·쓰기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를 요하는 제품의 필요에 부응한다.

신제품 라인업은 32GB, 64GB, 128GB, 256GB 등 4개 용량 제품으로 구성된다. 각 디바이스는 JEDEC 표준을 준수하는 11.5x13mm의 단일 패키지에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다. 컨트롤러는 오류 보정, 웨어 레벨링(ware leveling), 논리-물리주소 변환, 불량 블록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해, 사용자가 제품을 보다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개 디바이스는 모두 HS-GEAR3을 비롯한 JEDEC UFS 2.1 버전을 준수한다. 이는 전력 소모를 억제하는 동시에 이론적으로 레인 당 최대 5.8Gbps(2레인=11.6Gbps)의 인터페이스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64GB 디바이스의 연속 읽기·쓰기 성능은 900MB/s, 180MB/s다. 랜덤 읽기·쓰기 성능은 도시바의 이전 세대 디바이스에 비해 각각 200%, 185% 가량 향상됐다. UFS는 직렬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전 양방 통신(full duplexing)을 지원하며, 이에 따라 호스트 프로세서와 UFS 기기 간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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