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여개 주요 통신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마베니어(Mavenir)가 통신서비스 제공업체()Communications Service Providers, 이하 CSP)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전환을 가속화하고 모바일 네트워크 경제학을 재정의하는 데 주력하는 글로벌 5G 사업자 설문조사(5G Operator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11월 헤비리딩(Heavy Reading)이 완료한 이 설문조사 결과는 50여개의 전 세계 주요 CSP의 5G 배치, 개발계획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CPS의 대부분인 94%는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5G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 RAN(Cloud RAN) 아키텍처를 배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고급 4G를 기반으로 5G를 구축하는 전략을 통해 5G를 혁명적이라기보다는 진화된 기술이라고 보는 관점이 압도적이었다.

가브리엘 브라운(Gabriel Brown) 헤비리딩 수석 애널리스트는 “조사 결과 5G 배치 아키텍처에서 클라우드 RAN에 대한 강한 선호도가 드러났다. 이 응답은 통신업체들이 고급 4G, 5G 네트워크를 배치하면서 이 아키텍처가 널리 채택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CSP는 생태계 전반에서 혁신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개 표준을 선호한ㄷ.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이런 성향이 RAN과 핵심 도메인에 적용된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파디프 콜리(Pardeep Kohli) 마베니어 사장 겸 CEO는 “CSP를 위한 5G 전략은 고급 4G를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이며, 이런 진화적인 전략은 현재의 결정이 모바일 네트워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정확히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사에 따르면 4G·5G 배치 아키텍처로 클라우드 RAN에 대한 선호도가 강력하다. 이는 CSP들이 마베니어의 클라우드 RAN 배치를 통해 자본지출에서 49%, 운영비용체서 31%를 절감한 사실을 또 한 번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다른 주요 내용으로는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 사용량에 대처하기 위해 CSP들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배치하려는 의향이 있었다. 각자의 SDN 전략이 매우 다양하지만, 응답자들은 대체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에서 구축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slicing),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플랫폼이 성공적인 5G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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