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디바이스 관리 역량 대폭 확장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Arm이 Mbed Cloud의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Mbed Edge의 도입으로, Mbed Cloud는 IoT 게이트웨이를 통해 디바이스를 탑재, 제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게이트웨이는 로컬 유무선으로 연결된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잇는 가교로서 IoT 네트워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부분의 경우 디바이스 제어를 위해 로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킨다. 게이트웨이에 오류가 발생하면, 제조 생산 라인이 멈추거나 풍력발전소가 중단되는 등 지역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Mbed Edge의 추가 기능을 갖춘 Mbed Cloud는 인터넷 프로토콜(IP)과 레거시 커넥티드 기기 연결과 관리, 게이트웨이 관리와 진단, 에지 컴퓨팅 등을 포함한 세 가지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프로토콜 변환(Protocol translation) - 많은 레거시 디바이스들은 Modbus, BACnet 등과 같이 IP 호환이 불가능한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연결된다. Mbed Edge는 이러한 프로토콜을 IP로 변환함으로써 비(非) IP 디바이스가 Mbed Cloud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며, 다른 IP 커넥티드 디바이스들과 함께 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

▲게이트웨이 관리(Gateway management) - Mbed Edge는 IoT 게이트웨이의 복원력을 향상시키고 다운타임으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에는 알람 통지, 프로세스, 리소스, 인터페이스 관리, 상세 진단 기능 등이 포함된다.

▲에지 컴퓨팅(Edge compute): Mbed Edge는 로컬 애플리케이션 실행 환경을 제공하고, 게이트웨이에서 자체적으로 규칙과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리소스를 컴퓨팅한다. 또한, 클라우드 연결이 끊어질 경우에는 게이트웨이가 독립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한다.

Arm Mbed Edge의 추가 기능을 갖춘 Mbed Cloud.

Arm은 IoT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컴퓨팅 솔루션과 더불어 1000억 대 이상의 Arm 기반 디바이스를 출하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 관리 역량을 대폭 확장함으로써 안전한 IoT 디바이스 수명주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Arm IoT 서비스 그룹의 웹서비스 총괄인 히마 무카말라(Hima Mukkamala)는 “Arm은 파트너와 고객들이 모든 IoT 에지 디바이스를 간단하고 안전하며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어드밴텍(Advantech)의 임베디드 IoT 그룹 대표인 밀러 창(Miller Chang)은 “Mbed Edge는 Arm Mbed Cloud의 역량을 크게 확장시켜, WISE-1510 LoRa IoT 센서 노드와 같이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되지 않은 디바이스들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며, “Mbed Edge 솔루션을 WISE-3610 IoT 게이트웨이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로서, 우리는 미래의 게이트웨이 플랫폼에 Mbed Edge를 지원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rm은 선정된 일부 고객과 파트너들과 함께 Mbed Cloud 사전 상용화 검증을 마쳤으며, 이제 Mbed Cloud는 모든 고객과 파트너들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Mbed Edge의 프로토콜 변환 기능은 시험판 미리보기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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