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전기차 부품 계약 등 사업 다각화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삼기오토모티브가 11월 27일 중국 셩루이(Shengrui)와 ‘8속 자동변속기용 밸브 바디 외 1종’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91억 원으로 작년 매출액 3045억 원의 12.83%다. 계약 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앞서 9월 14일 하신과 361억 원 규모의 ‘경량 플랫폼 샷시 부품’, 7월 5일에 폭스바겐과 282억 원 규모의 ‘TM 케이스와 클러치 하우징’ 관련 계약을 맺었다. 현대기아차와도 6월 13일 126억 원 규모의 ‘래더 프레임’, 1128억 원 규모의 ‘실린더 블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기존의 부품 외에도 전기차 부품 수주 규모가 확대돼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13일에는 LG전자 맺은 532억 원 규모의 부품 계약을 포함해, LG전자와 총 2169억 원 상당의 전기차 관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폭스바겐 전기차 관련 부품 입찰 참여와 GM의 기술·품질 인증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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