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글로벌 표준화 전략 정책제언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28~29일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기술에 대한 표준개발 성과와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ICT표준 콘퍼런스 2017(Global ICT Standards Conference 2017)’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내 표준화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표준화 동향과 그동안의 표준화 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표준의 중요성 확산을 위해 열렸다. 또한, 국민의 표준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표준화 튜토리얼’ 과정, 기업 참가자를 위한 ‘ICT 표준 R&D 사업현황 및 표준화 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의 표준화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시스템 간, 산업 간 융합·연결이 가능하게 하는 융합기술의 표준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표준은 R&D와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해, 새로운 시장이 조기에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간 국내외 400여 건의 표준 제·개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표준전문가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2016년 세계 4위의 ITU(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의장단을 확보하기도 했다.

행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연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과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회장의 ‘적응과 협력’, ‘4차 산업혁명과 표준’ 특강, 국제표준 전문가인 김형준 본부장(ETRI, 표준연구본부)의 정책제언으로 시작했다. 국내 109명의 표준 전문가들 참석해, 1일 차에는 ‘표준과 비즈니스’, ‘표준과 기술’ 등의 주제로 다양한 표준화 사례와 동향을 공유하고, 2일 차는 ‘표준과 오프소스 및 특허’ 등 한층 심도 깊은 주제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 김용수 제2차관은 “글로벌 ICT 표준화와 관련된 분야를 총망라하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ICT 표준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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