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레노버(Lenovo)가 미래 IT업계 기술 혁신을 이끌만한 연구를 발표했다. 레노버가 IDC와 함께 진행한 연구 보고서인 ‘IDC 인포브리프’(IDC InfoBrief)에서는 노동 인구와 신기술의 적용이 업무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IDC 인포브리프에는 2020년까지 노동인구의 절반 이상을 아시아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고, 이들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업무 공간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AR·VR, 인공지능, 로보틱스, IoT, 차세대 보안, 3D 프린팅의 여섯 가지 혁신 기술 부문을 ‘이노베이션 엑셀레이터’(Innovation Accelerators)로 정의하고, 이 분야가 밀레니얼 세대의 역할과 기업의 경쟁 우위를 위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 인포브리프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이노베이션 엑셀레이터 시장을 대표할 것이며, 이 시장은 2020년까지 6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베이션 엑셀레이터 시장의 성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디바이스 구매와 업무 협력 방법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IDC 인포브리프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주요 기술 동향은 다음과 같다.

▲2019년까지 아시아 1000개 기업 중 20%가 DaaS(Device as a service, 서비스 형태의 디바이스) 방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1%는 DaaS로 완전히 전환했다.
▲2019년까지 윈도우 10 기반의 디바이스 중 2/3가 UEM(Unified endpoint management) 플랫폼을 통해 관리될 것이다. 또한, 3개 중 1개 기업은 데스크톱·모바일 관리 IT 팀을 단일 운영팀으로 통합할 것이다.
▲2020년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하는 기업의 40%가 인지·인공지능(Cognitive·AI)을 활용할 것이다. AI는 새로운 운영과 수익 창출 모델애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2020년까지 아시아 1000대 기업에서는 신제품 출시 성공률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의 15%에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할당할 것이다.
▲2020년까지 IT업계 종사자의 20% 이상은 데스크톱이나 모바일에서 AR을 활용할 것이다. AR 기반에서 실제 객체와 데이터를 주고받고, 팀원들과 협업할 수 있다.

IDC는 2018년 이후에도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 물리적 공간, 업무 문화, 업무 형태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은 변화되는 시스템 관리에 있어 잠재적인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업무 환경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하며, IDC는 아래 5개 영역 전반에 걸친 트랜스포메이션을 권장 제시했다.
 
▲운영 모델(Operating model) 트랜스포메이션
▲정보(Information) 트랜스포메이션
▲리더십(Leadership) 트랜스포메이션
▲옴니경험(Omni-experience) 트랜스포메이션
▲업무자원(Worksource) 트랜스포메이션

레노버는 업무 공간이 매력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업은 기존의 PC 개념을 지우고 모바일 환경이나 개인 맞춤화된 환경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폼팩터와 디자인 선택사항을 제공하고, 이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최신 기기를 지원해야한다.

인텔리전트 기술이 발전한 현대에서, IT는 단순히 정보 기술이 아니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기술이 이끄는 ‘지능형 디지털 혁신’(Intelligent Digital Transfomation)을 의미한다. 진정한 인텔리전트 환경은 모든 디바이스가 스마트할 때 비로소 조성된다. 즉, PC,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TV, AR·VR과 같은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때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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