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IoT 센서 킷, ACE 어워즈 최우수상 후보 선정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자사의 노르딕 ‘Thingy:52’ 블루투스 LE(Bluetooth Low Energy) 개발 킷이 ACE 어워즈(Annual Creativity in Electronics Awards)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개발 킷’ 부문에서 최우수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CE 어워즈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전자제품을 선정하는 수상 프로그램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르딕 Thingy:52는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52832 블루투스 LE SoC(System-on-Chip)와 S132 SoftDevice(RF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기반의 개발 킷이다. 이 개발 킷은 펌웨어 코딩 전문기술이 없는 앱 개발자들이 하이 레벨 개발 툴을 사용하지 않고도 IoT 기기와 관련 모바일 장치, 인터넷 앱을 신속하게 설계하고 시연할 수 있도록 해준다.

ACE 어워즈의 개발 킷 부문은 주요 전자제품과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에게 중요 분석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지원 툴을 제출함으로써 심사가 이뤄진다. 이 어워즈의 최종 후보에 선정되거나 수상을 하게 되면 업계에서 상당한 명예로 인정되기 때문에, 전 세계 기업들은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최종 수상 후보에는 노르딕과 미국, 일본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를 포함해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주최측 대변인인 수잔 데프리(Suzanne Deffree)는 “최종 후보에 오른 업체들은 올해 전자업계가 달성한 놀라운 진보를 입증했다”며, “특히 이번 어워즈에는 뛰어난 수준의 제품들이 제출됨으로써 심사위원들이 평가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최종 후보에 선정된 업체들은 자신들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CE 어워즈의 개발 킷 부문(다른 16개 부문 포함)의 수상자는 오는 2017년 12월 6일,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ESC(Embedded Systems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