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 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중국의 BOE에 선두를 뺏겼다. 2009년 4분기 이후 31분기 연속 1위를 지켰으나, 지난 3분기에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조사에 따르면,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LCD·OLED 등) 시장에서 지난 3분기 중국 BOE가 출하량 기준 2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19.3%, 대만 이노룩스 16.1%, 대만 AUO 15.8%, 삼성디스플레이 8.9% 등의 순이다. 

매출과 제품 면적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UHD 디스플레이 패널은 출하량 기준으로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분기에 각각 31.5%와 2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국내 기업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BOE와 이노룩스는 각각 13.1%와 12.0%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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