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기반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KT가 11월 23일 LTE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LTE’를 출시했다. KT는 기가지니 LTE를 출시하며 모든 순간에 AI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신규 기가지니 서비스로 AI 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판매를 개시한 기가지니 LTE는 국내에 출시된 인공지능 스피커 중 유일하게 LTE 기능을 탑재했다.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한 다른 제품과 달리, 제품은 LTE 서비스로 국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진정한 이동성과 휴대성을 갖춘 첫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강조했다.

기가지니 플랫폼 기반으로 ▲지니뮤직∙뉴스브리핑∙라디오와 같은 ‘미디어 서비스’ ▲감성대화∙생활정보조회∙지식검색∙일정∙교통∙주변검색 등 ‘대화형 비서 서비스’ ▲도어락∙안전밸브∙가전기기 제어와 같은 ‘홈 IoT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LTE라우터 기능을 갖춰 출장, 야외활동에서 나만의 와이파이 환경을 구성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텀블러와 비슷한 크기(7x7x17cm)로 블랙 컬러 원통형의 깔끔한 디자인이다. 배터리용량은 국내 출시된 AI 스피커 중 가장 큰 4100mAh로 오디오 재생 기준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재생된다. 하만카돈 스피커가 탑재돼, 깊고 풍부한 고품질의 음향을 제공한다. 

KT는 개인별 맞춤형 AI 이용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 공장, 사무실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또한, KT는 기가지니를 해외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 임헌문 Mass총괄사장은 “기가지니는 KT가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담고 있다”며, “기가지니 LTE와 같은 후속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만들겠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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