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의 대형 스코어보드, 띠 전광판 설치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 ATM)’의 새로운 홈구장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ATM은 2017-2018시즌부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Wanda Metropolitano)’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새로운 홈구장은 최대 6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3대의 대형 스코어 보드를 포함해 총 755㎡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경기장 관중석 상단에 가로 15.2m, 세로 5.6m 크기 스코어 보드 2대와 가로 10m, 세로 5.6m 크기 스코어보드 1대다. 대형 스코어 보드에서는 점수뿐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 등을 비춘다.

LG전자는 2층과 3층 사이 난간에는 약 1m 폭으로 경기장을 360도 감싸는 550m 길이의 띠 전광판도 설치했다. 구단의 응원과 이벤트용, 광고보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경기장 밖에 위치한 팬존(Fanzone)에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가로 8.1m, 세로 4.6m 크기의 LED 전광판도 설치된다.

LG LED 전광판은 최대 밝기 6,000니트(nit, 1㎡에 촛불 6000개를 켜놓은 밝기)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낮, 밤에 관계없이 선수 소개 영상, 스코어, 주요 장면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LG전자는 탁월한 색 재현력과 뛰어난 시야각을 갖춰 경기장 전역에서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대형 LED 모듈은 설치가 빠르고 유지보수 또한 쉽다. IP65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먼지가 날리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작동한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LG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감동적인 경기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노르웨이의 ‘러켄달(Lerkendal)’ 축구장, 두바이몰 수족관, 두바이 로빈슨 백화점 등에도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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