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CT 융합 21개 주제 발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이 의료분야가 만난 ‘스마트 헬스케어’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생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융복합 컨퍼런스 2017’을 개최한다. ETRI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하는 컨퍼런스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 기술과 사례들을 공유한다.

오전 세션은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선희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삼성 헬스 플랫폼(이광현 부장) ▲아마존의 헬스케어 응용 사례와 전망(정우진 이사) ▲2018년도 스마트 헬스케어 전망(굿닥 신현국 이사) 등 주요 기업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가 있다. 오후 세션은 ▲ 의료 3D프린팅 ▲의료 사물인터넷(IoT) ▲의료 인공지능(AI) ▲웰니스·웨어러블 등 최신 4가지 기술 분야들에 대한 발표가 있다.

의료 3D 프린팅 분야에서는 ▲연세대의료원 심규원 교수의 ‘의료 3D프린팅 신경외과 응용’ ▲씨지 바이오(CG Bio) 임준영 센터장의 ‘3D프린팅 기반 바이오세라믹 맞춤형 의료기기’ 등 응용 사례들과 기술, 이슈들이 소개된다. 의료 IoT와 응용 분야에서는 ▲ETRI 전종홍 책임연구원의 ‘OCF 사물인터넷 표준 기반의 의료 사물인터넷 이슈와 전망’ ▲엠트리케어 박종일 대표의 ‘사물인터넷 기반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소개한다.

의료 AI 분야에서는 ▲아산병원 김남국 교수가 ‘아산병원의 의료 인공지능 연구과 응용 개발 사례’ ▲경희대 신수용 교수의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의료 데이터 비식별화 이슈’와, ▲셀바스 AI와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의료 인공지능 응용 개발 사례’도 소개된다. 웰니스·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최은영 책임의 ‘삼성헬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응용 개발사례’ ▲네이버 김경영 리더의 ‘네이버의 의료 클라우드 에코 시스템’을 소개한다.

ETRI 김봉태 소장은“본 컨퍼런스는 ICT 기술과 의료가 융합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헬스케어 산업 가능성과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ETRI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의 기술·표준·응용의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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