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5년째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들과 함께 추진하는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이 5년째를 맞이해, 다양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대부분이 사회현안 해결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대표적 사례로, ‘스마트 고지‧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발급하며, 지능형 상담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 2017년 6월 정식 오픈해 4개월 만에 가입자가 12만 명을 돌파했다. 지방세 수납액은 총 3만 4783건에 39억 5000만 원에 달했다.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금융결제원, 지자체, 금융기관 등에서 7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2016년 NH농협, 네이버-신한, SKT 등 3개였던 핀테크 플랫폼이 2017년 국민·하나·IBK기업·경남·대구·부산·삼성카드 등이 더해져 10개로 늘었다.

또한 사업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거나 참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개발한 ‘재난현장 3D 시뮬레이션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소방서로 퍼지다가, 최근에는 에버랜드에 설치하며 ‘재난현장 체험 교육’이라는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했다. 국내 200억 원, 해외 5000억 원 규모의 신시장이 창출된 것이다. 개발업체 ㈜메타포트는 성과를 바탕으로 브라질 기업 ‘GamePlan Consulting’과 MOU를 체결하고, 남미와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3~2016년 진행된 39개의 공공서비스 혁신 과제 수행에 따라 ▲행정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226억 원 ▲신시장 창출을 통한 참여기업 매출증대 106억 원 ▲고용창출 1073명 ▲제도개선 8건 ▲해외시장 진출 6건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2017년 역시 ▲인공지능 기반 1:1 학습 튜터링 서비스 ▲지능형 환경오염 물질관리·예측 ▲지능형 범죄예방 협업체계 구현 등 16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지능형 로봇 등 ICT 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개발‧확산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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