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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후지쯔 연구소 SSD 설계에 시뮬레이션 SW 공급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1.17 09:57

[EPNC=이나리 기자] 윈드리버는 후지쯔 연구소(Fujitsu Laboratories)가 자사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윈드리버 시믹스(Wind River Simics)’를 사용해 표준 SSD 대비 3배 빠른 소프트웨어 정의 SS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후지쯔 연구소는 IoT 기술이 진화하며 생성되는 데이터 양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감당할 수 있는 고속처리 기술을 제공하고자 소프트웨어 정의 SSD 개발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계층에 플래시 변환 계층(FTL: Flash Translation Layer)이 탑재돼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NAND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데이터 배치, 액세스 패턴은 작업부하에 따라 최적화될 수 있으므로 성능이 극대화되며, 사용자는 이 장치의 고속 성능을 이용해 메인 메모리의 확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후지쯔 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정의 SSD는 혁신 기술인 만큼, 하드웨어를 시험 생산한 직후에 전체 시스템의 동작을 테스트하고 성능을 평가해야 했다. 시스템 성능 극대화를 위해 작업부하에 따라 하드웨어 설계 파라미터를 최적화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와 조화롭게 작동하는 하드웨어를 제작하기에 앞서 시스템 성능도 추정해야 했다. 

이에 후지쯔 연구소는 윈드리버 시믹스(Wind River Simics)를 통해 이 과정을 해결할 수 있었다. 시믹스(Simics)를 기반으로 가상 시스템 상에서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테스트함으로써 물리적 하드웨어로는 애당초 불가능했을 새로운 개발 기법들을 채택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성능을 최적화하는 한편, 비용도 조절하기 위해 시스템에 배치할 채널과 칩의 적절한 균형치를 확보했다.

또한 시믹스를 이용해 가상 하드웨어 상에서 작업부하를 시뮬레이션하며 수 많은 채널과 칩의 조합을 이용해 테스트를 되풀이하고, 각 시나리오의 실행 속도를 평가함으로써 자신있게 최적의 조합을 결정할 수 있었다. 특히 시믹스는 폭넓은 디버깅 기능을 제공해 실제 하드웨어를 평가하기에 앞서 소프트웨어를 디버깅하고, 성능 병목지대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에서 최적화가 가능한지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시믹스를 도입함으로써 후지쯔 연구소는 설계, 개발, 테스트 프로세스의 중요 측면들을 혁신할 수 있었다. 

후지쯔 연구소는 소프트웨어 정의 SSD를 제작한 후 가장 효과적인 채널과 칩의 개수를 실제 하드웨어에서 확인한 결과, 시믹스의 시뮬레이션 시나리오와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 후지쯔는 소프트웨어 정의 SSD 개발 과정에서 검증된 결과와 데이터 통찰력을 통해 풀 시스템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유용성을 체감한 만큼, 향후 프로젝트에도 적극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윈드리버 또한 후지쯔 연구소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적, 기술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과제들을 극복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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