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터에 이어 퓨전 360에도 애니캐드 적용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오토데스크가 11월 14일부터 사흘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17에서, 자사 솔루션인 ‘퓨전(Fusion) 360’ 관련 주요 개선 내용을 발표했다. 퓨전 360은 단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서 제품 개발 과정 전체를 통합시켜주는 3D CAD, CAM, CAE 전문 소프트웨어로, 맥(Mac)과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가 이날 발표한 Fusion 360 관련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퓨전 360에서의 애니캐드(AnyCAD) 기술 제공 확대
▲퓨전 프로덕션(Fusion Production) 내년 출시 계획 발표
▲넷팹 얼티메이트(Netfabb Ultimate), 퓨전 360 얼티밋 구독자에 한해 오토데스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서비스의 기술 프리뷰 제공

지난 2015년 오토데스크 인벤터에 최초로 적용된 애니캐드가 퓨전 360에도 확장 도입되며, 전체 오토데스크 제품 설계와 제조 컬렉션에서 차별화된 상호 운용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인벤터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의 퓨전 360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제품 개발 과정에서 데스크톱이나 클라우드, 브라우저 등 어떤 CAD 시스템 환경에서도 필요한 툴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Fusion 360의 애니캐드 프리뷰 기능 도입으로 사용자는 인벤터 및 솔리드웍스 데이터와의 연관성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곧 추가될 파일 포맷으로는 크레오, NX 및 IGES, STEP 등과 같은 비고유 데이터 종류가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제조사업 부문 정종호 상무는 “사용자는 애니캐드 기술이 적용된 제품 설계와 제조 컬렉션을 통해 단일 커넥티드 에코시스템의 중심에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고객이 제조의 미래(the future of making things)를 완전히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첨단 도구와 기술을 완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종호 상무는 “애니캐드 기술은 솔리드웍스(Solidworks) 데이터를 인벤터와 퓨전 360에서 사용하면서, 동시에 완벽하게 연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고객은 오토데스크 이외의 다른 소프트웨어 또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인벤터에서는 지멘스NX, PTC 크레오, 기타 비고유 데이터(non-native data) 등 다른 주요 파일 형식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 기능이 퓨전 360에서도 구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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