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망연계 솔루션으로 망분리 시장 공략 가속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한컴MDS가 정보보안 전문기업 비욘드솔루션의 ‘위가디아 티무버(WeGuardia T-Mover)’의 독점 총판권을 확보했다. 한컴MDS는 국내 시장 1위의 망분리 보안 PC사업을 기반으로, 망연계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컴MDS는 업무망과 인터넷망 간 듀얼 모니터 전환이 쉽고, KVM(Keyboard, Video, Mouse) 일체화형 망분리 전용 PC ‘테트라(Tetra)’를 금융, 공공 등 여러 기관의 대형 프로젝트에 공급했다. 내부망·외부망 분리 환경에서 사용자 PC 자료와 서버 간 데이터를 보안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하는 망연계 솔루션의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한 한컴MDS는 비욘드솔루션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망분리 사업의 기존 고객DB를 기반으로 망연계 솔루션 위가디아 티무버를 국내 독점 공급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위가디아 티무버는 망분리 환경에서 업무 연계의 효율성을 높이며, 망연계 솔루션 국제공통평가기준 최고 등급인 CC인증 EAL3를 받아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별도의 망 구성 변경 없이 망분리에 따른 업무 불편을 해소하면서도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을 보장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위가디아 티무버는 기존 스토리지 방식과 비스토리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별도의 서버가 필요 없는 비스토리지 방식은 비용을 절감에 유리하다. 초고속 전송 방식인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 기술을 활용한 인피니밴드(Infiniband) 통신 방식으로, 10G 카드 장착 시 평균 6.5Gbps에 달하는 속도로 파일 전송을 할 수 있다. 국내 통신사에 1만 명 규모로 납품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한컴MDS 우준석 부사장은 “기존 방식인 스토리지나 소켓방식으로는 고용량의 외부 데이터를 내부로 전송하는 데 한계가 있어, 향후 초고속 망연계 솔루션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교육, 공공, 국방 분야 등에서 망분리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과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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