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아크로니스는 자사의 기업용 백업·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아크로니스 백업 12.5’(Acronis Backup 12.5)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드밴스드 버전은 하이브리드 IT 환경을 위한 비용 최적화, 데이터 보호, 제어, 유연성 등의 이점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니스 백업 12.5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0여 가지 이상의 환경에 대한 모든 워크로드를 총체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백업 솔루션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시트릭스, 오라클, 각종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손쉬운 데이터 관리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랜섬웨어 차단 액티브 프로텍션 등의 기능을 제공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실제로 아크로니스 백업 12.5 사용자들은 워너크라이(Wannacry), 낫페트야(NotPetya), 배드래빗(Bad Rabbit) 등 최근 발생한 주요 랜섬웨어 사고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드밴스드 버전은 빠른 복구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버전이다. 원격 자동화 베어 메탈 복구와 중복제거, WAN 최적화, 오프-호스트 백업 관리, 사용자 역할 위임 등의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IDC의 마켓노트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보호·복구 소프트웨어 시장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유럽에서 연평균성장률 5.5%를 기록하며 23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IDC는 또한 2018년 5월부터 시행되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 보호 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크로니스 백업 12.5 어드밴스드 에디션은 지능형 리포팅 기능과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해 GDPR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DC 마켓노트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아크로니스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가 확산되고 사이버 위협이 계속해서 진화하는 상황에서, GDPR에 대비해 백업, 복구,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폭넓게 제공한다”고 기술했다.

존 자니(John Zanni) 아크로니스 사장은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연결성이 떨어지는 전통적인 방식의 백업으로는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고, 관리 비용이 높지 않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아크로니스 백업 솔루션의 판매가 급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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