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 패션플러스가 MS 클라우드 솔루션인 ‘애저(Microsoft Azur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를 도입한 패션플러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쇼핑몰 플랫폼으로 데이터 관리 안정성을 갖추고, 머신러닝 등 IT 기술을 빠르게 접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패션플러스는 199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쇼핑몰에는 국내외 17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기존의 패션플러스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와 서버 호스팅 방식을 이용했다. 온프레미스는 서비스 운영에 있어 여러 협력 업체의 도움이 필요하며, 신규 장비 도입과 성능 업그레이드가 어렵다. 관리 주체의 일원화가 가능한 클라우드는 문제점 파악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며, 새로운 서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툴인 셈이다.

패션플러스는 클라우드로 바꾸며, 기존 윈도 서버 엔터프라이즈 버전 라이선스를 BYOL(Bring Your Own License) 방식으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의 수고를 줄였다. 또한, 보안과 서버 이중화를 비롯해 시스템 업데이트 등이 개선되며, IT 운영에 대한 위험도 줄었다. 온라인 쇼핑몰은 시스템이 잠시라도 멈추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정성의 중요도가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지원을 통해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애저의 뛰어난 보안성과 보안·해킹 전담 시큐리티센터로 보안에 대한 걱정도 해결했다고 설명한다.

패션플러스 채영희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으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보안·안정성을 기대하긴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시스템 운영 비용을 줄이는 것에만 목적을 두지 않았다”며, “시스템의 명확한 관리와 서비스의 유연성이 더 시급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미영 파트너&SMC 사업본부 전무는 “애저 도입을 통해 패션 플러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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