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 신기술 소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지멘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3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7’에 참가한다.

지멘스는 신기술 전시회 내 발전신기술관에서 디지털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과 가스, 발전서비스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초고압 직류송전(HVDC) 시스템 ▲가스절연 송전선(GIL)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 운영시스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차세대 가스터빈 HL 클래스(SGT-9000HL) ▲발전소 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등이다.
 
이번 전시되는 SF6 Free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는 미래 전력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장치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이상이 발생하면 과도한 고장 전류를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장치다. 화재 위험과 전자파(EMC) 등에 높은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가스절연 송전선(GIL), 그리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도 전력산업의 핵심 장치다.

또한, 차세대 가스터빈인 HL 클래스(SGT-9000HL)도 선보인다. 복합 화력발전용 핵심 설비인 HL 클래스 가스터빈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 발전을 할 수 있고, 높은 발전효율과 운영 유연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 전력·가스 사업본부 석범준 부사장은 “차세대 가스터빈 HL 클래스 출시를 통해 성능과 사업성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다”며, “특히 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시점에서 디지털 발전 솔루션과 더불어 적시에 출시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멘스 에너지매니지먼트 사업본부 정하중 부사장은 “지난 170년간 지멘스는 전력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디지털화로 기술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있는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해야 할 기술 트렌드와 융합 방향을 지멘스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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