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27일 개막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이하 HGC 파이널)’이 10월 27일(금, 한국 시간)부터 시작되는 개막주간을 거쳐 11월 4일(토), 11월 5일(일) 양일간 펼쳐지는 블리즈컨(BlizzCon) 2017 무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17 HGC의 피날레를 장식할 HGC 파이널은 한국(3팀), 북미(3팀), 유럽(3팀), 중국(3팀), 남미(1팀), 오세아니아(1팀), 대만(1팀), 동남아(1팀) 등 전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최강 팀들이 모여 총 상금 1백만 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한국 대표로는 2017 HGC KR에서 무패로 리그 1위로 진출한 MVP Black을 비롯해 2016 HGC 파이널 우승팀 L5, 그리고 처음으로 HGC 파이널에 진출해 로열로더를 향한 각오가 남다른 Tempest가 출전한다.

HGC 파이널은 조별 예선 개념인 개막 주간과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결선 두 단계로 진행된다. 개막 주간은 한국 시간으로 10월 27(금) 오전 3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 최근 개관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펼쳐진다. 총 16개의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3전 2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경기를 하게 되며, 조별 상위 2개 팀은 다음 단계인 결선 무대로 진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경기를 하게 된다.

결선은 블리즈컨 2017이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시간 11월 4일(토) 3전 2승제의 준준결승전이, 11월 5일(일)에 5전 3승제의 준결승과 결승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