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퀄컴(Qualcomm)이 모바일 기기용 5G 모뎀 칩셋을 이용한 5G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 (Snapdragon) X50 5G 모뎀 칩셋은 28GHz 밀리미터파 (mmWave) 대역 내 데이터 통신과 기가비트급 속도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5G NR모바일 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차세대 셀룰러 기술 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퀄컴 테크놀로지는 5G 기술 시험, 최적화를 위해 스마트폰 기기에 필수적인 디자인과 전력 제약 사항을 만족하는 자사 최초 5G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 및 QCT 사장은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칩셋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28GHz 밀리미터파 대역의 5G 데이터 통신에 성공한 것은 퀄컴 테크놀로지가 보유한 5G 기술리더십과 이동통신 분야의 광범위한 역량을 증명하는 바” 라며 “이번 5G 데이터 통신 성공 및 5G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 발표는 퀄컴 테크놀로지가 모바일 기기용 5G NR 개발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 통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5G 데이터 통신 시연은 미국 샌디에고에 소재한 퀄컴 테크놀로지 연구실에서 진행되었는데 수 개의 100 MHz 크기 5G 반송파를 이용한 기가비트 다운로드 속도 달성과 28GHz 밀리미터파 (mmWave) 대역의 데이터 통신을 시연했다. 

5G NR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밀리미터파 대역 5G NR 통신은 이동통신의 새 영역으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네트워트 용량도 현저히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시연에는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과 더불어 SDR051 밀리미터파 지원 무선반도체 (RFIC)도 사용되었다. 또한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5G 프로토콜 연구개발 툴세트와 UXM 5G 무선 시험 플랫폼이 함께 활용됐다.

퀄컴 테크놀로지는 지난 해 업계 최초 5G 모뎀 칩셋 제품을 발표한 뒤 1년 뒤 실제 동작하는 칩셋을 선보임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이동통신 기술 선도 역량을 5G영역으로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퀄컴 테크놀로지는 ▲기반 기술 연구 및 개발 ▲3GPP 5G 규격 개발 ▲6GHz 이하 대역 및 밀리미터파 5G NR 프로토타입 시스템 설계 ▲주요 글로벌 통신사 및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과 진행한 무선 구간에서의 호환성 시연 ▲모바일 기기용 IC 제품 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기여를 통해 5G NR 상용화 시기를 2019년으로 앞당기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 제품군은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5G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상용화를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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