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어, 사일런트 스위처 42VIN/2.5A 마이크로모듈 레귤레이터 출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가 최대 40V 입력 전압의 µModule(파워 모듈) 스텝다운 레귤레이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산업용 로봇, 계측, 의료, 공장 자동화, 항공 전자 시스템과 같이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 제어되지 않았거나 변동적인 12~36V의 입력 전압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사일런트 스위처(Silent Switcher) 아키텍처는 EMC/EMI 방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LTM8065는 CISPR 22 클래스 B 기준을 통과, 이미징과 RF 시스템을 포함한 잡음에 민감한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 LTM8065의 6.25x6.25x2.32mm BGA 패키지에는 스위칭 레귤레이터 컨트롤러, 파워 스위치, 인덕터, 기타 지원 부품들이 포함돼 있다. 크기가 0805인 커패시터 2개와 0603 크기의 레지스터 2개만이 필요한 LTM8065의 솔루션은 차지하는 면적이 약 100mm²이며, 이는 비슷한 전력 레벨을 가지는 모듈 솔루션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크기다.

LTM8065는 최대 85℃의 주변 온도에서 히트싱크 또는 에어플로우 없이 2.5A의 연속 (3.5A 피크) 출력 전류를 12V 입력, 5V 부하에 제공한다. 출력 전압은 0.97~18V에서 저항 1개로 조정이 가능하다. 출력 전압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으로 3.3V, 5V, 12V, 15V의 공통 시스템 버스 전압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이 뛰어나다. 스위칭 주파수는 단일 외부 저항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200kHz~3MHz의 외부 클럭으로 동기화될 수 있다. 또한, 특정 주파수 내 또는 밖에서 디바이스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운용할 수 있다. LTM8065에는 버스트 모드(Burst Mode) 동작, 펄스 스키핑(pulse-skipping) 모드, 스프레드 스펙트럼 모듈레이션의 펄스 스킵 모드, 외부 동기화 모드 등 4가지 모드가 있다. 버스트 모드에서의 대기 전류는 8µA로, 배터리로 동작되는 시스템에 이상적이다.

LTM8065는 –40~125℃에서 동작하며, 제품 가격은 1000개 기준으로 개당 7.75달러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