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모바일 기기용 열화상 카메라 ‘플리어 원’ 2종 출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플리어시스템 코리아는 3세대 ‘FLIR ONE’과 1세대 ‘FLIR ONE Pro’ 열화상 카메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리어 원은 플리어의 Lepton 열화상 마이크로카메라 코어를 사용함으로써, 스마트폰에서도 열화상 이미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열화상 카메라다. 이번 3세대 제품은 플리어의 가장 경제적인 스마트폰 열화상 카메라 제품이며, 1세대 플리어 원 프로는 플리어 최고의 첨단 모델이다.

플리어 원은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열화상 카메라와 고해상 실화상 카메라를 모두 장착하고 있다. 플리어의 특허 기술인 MSX 기술을 사용하는 두 신제품은 열화상에 고충실도, 실화상 이미지 디테일을 새겨 넣어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킨다.

원핏(OneFit) 조절식 커넥터를 사용하면 모바일 기기 케이스를 제거하지 않고도 열화상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케이스와의 호환을 위해 연결 길이를 최대 4밀리미터까지 조정할 수 있다. 특허출원 중인 이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상된 플리어 원 애플리케이션은 문제 해결, 활용 사례 조회, 이미지와 동영상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워치 호환 기능을 이용하면 애플 워치와 일부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를 통해 실제 열화상 이미지를 스트리밍해 코너 뒤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워치로 이미지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플리어 원 프로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모두를 위해 설계됐다. 1.8미터 높이에서 실시한 낙하 충격 시험도 견딜 만큼 견고한 플리어 원 프로는 다양한 작업과 실외 환경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플리어의 MSX 특허 기술과 VividIR 동영상 신호 처리 기술을 통합해 사용하는 플리어 원 프로는, 기존의 플리어 원보다 월등한 열화상 품질과 선명도를 구현했다. 또한, 여러 개의 스팟 온도 측정점과 선택 가능한 온-스크린 온도 추적 영역 등 플리어 원 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플리어 시스템의 앤디 타이크(Andy Teich) 회장 겸 CEO는 “3세대 플리어 원과 1세대 플리어 원 프로의 목표는 열화상의 능력과 식스센스의 세계를 더욱 많은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이전 버전의 기능을 더욱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가정용, 레크리에이션용, 작업용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과 이미지 선명도를 요구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보다 강력한 플리어 원 프로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