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E-디스트리부조네(E-Distribuzione)의 ‘오픈 미터(Open Meter)’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디스트리부조네는 유럽에서 전력공급 서비스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에넬 그룹(Enel Group)의 자회사로, 2세대 스마트 계량기 플랫폼인 오픈 미터를 설계, 개발하고 있다. 

오픈 미터는 개방형 표준인 미터스 앤 모어(Meters and More) 프로토콜을 이용해 가정 내에 통신 링크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이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 동적 전기요율 최적화와 같은 향상된 서비스는 물론, 보다 완벽한 사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ST는 자사의 최신 PLC  SoC(System-on-Chip) 프로그래머블 플랫폼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적인 32비트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컨트롤러, 고효율 전원공급 IC, 전력제어와 스위칭을 위한 디스크리트 반도체를 공급해 E-디스트리부조네의 오픈 미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런 디바이스들의 뛰어난 기능 통합, 성능을 통해 가정 내 스마트 사물을 스마트 그리드 및 클라우드 에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요구와 환경 문제가 계속 심화돼도 자원 관리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ST의 산업 및 파워 컨버전 부문 사업 본부장인 도메니코 아리고(Domenico Arrigo)는 “ST는 에넬의 혁신적인 스마트 계량기 구축 사업을 2001년부터 지원하여 이탈리아, 스페인, 동유럽, 라틴 아메리카에서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해 왔다”고 말하고, “ST는 이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에넬에 최신의 최첨단 PLC와 스마트 계량기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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