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이 광범위한 영역의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다목적 모듈형 카메라 ‘MM100-WS’를 발표했다. 캐논은 MM100-WS를 시작으로 소형·고화질 모듈형 카메라들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10월 출시 예정이다.

캐논은 앞서 지난 9월 15일(현지 시간 기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7 국제 방송 컨퍼런스(IBC 2017)’에서 MM100-WS를 공개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40*40*21.6mm)에 먼지와 습기로부터 오염을 막아주는 방진∙방습 설계를 갖추고 있다. 촛불 하나 밝기인 약 1룩스(Lux)의 어두운 환경이나, 조도 변화가 커서 노이즈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서도 안정적인 고감도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캐논은 MM100-WS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정보를 제공해 외부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제 MM100-WS 사용자들은 공개된 API를 통해 외부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범주의 솔루션까지 다방면으로 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공장 생산 라인이나 배관처럼 좁은 공간의 모니터링은 물론 경찰차, 버스 등 온보드 영상 촬영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먼지가 많은 건설 현장, 일교차와 조도 변화가 극심한 사막, 오지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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