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센서 솔루션 기업인 ams는 싱가포르 탬피니스(Tampines)에 위치한 JTC 나노스페이스(JTC nanoSpace)에 신규 제조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ams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마이크로 광학 센서 생산을 위해 신설 공장에 최첨단 필터 증착 기술을 갖춘 완전 자동 클린룸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VCSEL(Vertical
Cavity Surface-Emitting Lasers) R&D 및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 계획도 세웠다. 

ams는 탬피니스 신설 공장에 향후 3년간 약 2억 달러를 투자해 JTC 나노스페이스에 VCSEL 및 센서 제조를 위한 클린룸과 제조시설 등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ams는 올 초 발표한 싱가포르 앙모키오(Ang Mo Kio) 시설에 이은 이번 탬피니스 공장 신설을 통해, 싱가포르 전자 및 정밀 엔지니어링 산업 분야의 주요 투자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ams가 이처럼 싱가포르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ams의 첨단 센서 솔루션 및 하이엔드 광학 패키징에 대한 업체들의 대량 수요 때문이다. ams는 탬피니스의 JTC 나노스페이스에서 최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 광학 센서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ams의 싱가포르 앙모키오 시설과 오스트리아 제조 시설은 물론, 전세계 주요 위탁제조사들과의 제조 협력 관계도 보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탬피니스의 JTC 나노스페이스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엄격한 요건들을 충족하기 위해 설립됐다. ams는 공식 오픈 행사에 S.이스와란(Mr. S. Iswaran)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장관을 초청해 자사의 새로운 탬피니스 JTC 나노스페이스 시설을 소개했다. 

ams의 알렉산더 에버케(Alexander Everke) CEO는 “싱가포르는 ams R&D 및 제조 전략의 핵심을 차지한다. 우리는 ams만의 차별화된 기술, 첨단 장비,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에 투자를 계속해 왔으며, ams의 최첨단 설계와 공정 기술을 싱가포르에서 장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ams의 첨단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위한 글로벌 핵심 기지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싱가포르 정부와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 그리고 JTC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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