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SK C&C가 IBM 왓슨 한국어 API 기반의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을 공식 론칭했다. 이날 SK C&C와 이날 ▲대화 ▲자연어 이해 ▲자연어 분류 ▲검색 및 평가 ▲문서변환 ▲언어번역 ▲이미지 인식 ▲성향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8개의 왓슨 한국어 API를 공개했다.

IBM 왓슨 한국어 API 내용
대화(Conversation) 자연어 이해, 사용자와의 실제 대화처럼 처리, 응답
자연어 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자연어 이해를 바탕으로 비정형 콘텐츠 상에서 의미 분석, 메타데이터(카테고리, 콘셉트, 키워드 등) 추출
자연어 분류(Natural Language Classifier) 사전 학습된 분류 기준에 따라 자연어 문장이 내포한 의도를 이해, 분류
검색과 평기(Retrieve & Rank) 설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질문에 가장 적합한 결과 도출
문서 변환(Document Conversion)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다른 왓슨 API에서 인식,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
언어 번역(Language Translation) 한영, 영한 번역 서비스
이미지 인식(Visual Recognition) 이미지 분석, 사용자 정의대로 유사 이미지 분류
성향 분석(Personality Insight) 언어 분석기법 사용, SNS나 이메일 등의 테스트를 분석해 개인 온라인 쇼핑 선호, 성향 등 분석

 

에이브릴 오프닝 데이 행사장에 전시된 관련 서비스.

이기열 SK C&C ITS사업장이 에이브릴 오프닝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왓슨 한국어 API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활용법만 간단히 숙지하면 사용할 수 있다. 에이브릴 포털에 접속 후 자신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맞게 API를 골라 블록 조립하듯 합치면 검색·학습·대화는 물론 개인 선호·취향 파악 등 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해당 API에 데이터를 복사해 붙이거나, 파일을 그대로 업로드해도 적용된다. HTML, PDF, MS워드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 형식도 가리지 않는다.

SK C&C는 이번에 선보인 8종의 API 외에 오는 연말까지 음성서비스 STT(Speech To Text,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변환), TTS(Text to Speech, 텍스트를 음성으로 자동변환) API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SK C&C는 에이브릴 서비스 공식 론칭 기념으로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에이브릴 서비스 창출 지원을 위해 왓슨 한국어 API 무료·할인 쿠폰을 마련했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아, 왓슨 한국어 API를 일정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SK C&C는 왓슨 한국어 API를 처음 접하는 기업과 개인 개발자들에게 ▲API 활용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기술 자문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 기획에 대한 1대1 컨설팅 ▲에이브릴 포털을 통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 C&C 이문진 에이브릴 사업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에이브릴을 통해 국내 모든 기업들이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자신만의 데이터 사업화를 빠르게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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