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일보한 프로브 카드 솔루션 제공으로 기술 발전 박차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트랜스래리티(Translarity, Inc.)가 23일(현지시간) 텍사스 소재 버클링빔(BucklingBeam Solutions, LLC.)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트랜스래리티는 전 세계 반도체 웨이퍼와 패키지 테스트 업계에 제공하는 프로브 카드 솔루션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통합 법인은 턴키 프로브 카드 솔루션과 프로브 카드 부품을 통해 혁신, 신뢰, 높은 품질 수준이 결합된 제조 방식을 업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5G 무선통신, 커넥티드 카,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기타 고성장 시장이 직면한 과제에 대응할 것이다.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웨이퍼 단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산업은 난제에 직면해 있다. 고밀도 수직 프로브 카드, 대폭 낮아진 프로브 피치, 테스팅 요건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특히 웨이퍼 단계 칩 스케일 패키징(WLCSP), 시스템온칩(SoC), 그리고 2.5/3D 패키징 부문에서 심각하게 두드러지고 있다.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들은 트랜스래리티의 버클링빔 인수를 통해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버클링빔은 수직 프로브 헤드 업계를 주도하는 업체로 첨단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높은 품질, 신뢰도, 훌륭한 고객 지원 서비스로 유명하다. 트랜스래리티는 프로브 카드 부품 생산업체로 주된 사업 부문은 IP, 디자인 능력, 기술 혁신이며 업계 진화를 위한 기술에 매진하는 숙련된 실리콘밸리 팀을 갖추고 있다. 통합 법인은 프로브 카드와 부품을 턴키방식으로 대량생산할 예정이다.

버클링빔의 창립자 겸 CEO인 마이크 크라스테키(Mike Chrastecky)는 “높은 수준인 버클링빔의 웨이퍼, 패키징 테스트 기술과 트랜스래리티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 포트폴리오가 만나 반도체 프로브 카드 분야에 절실히 필요했던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 양사는 이미 기존 제품군 확장과 완전한 형태의 통합 솔루션 제공과 관련해 협업을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랜스래리티의 CEO인 로라 올리펀트(Laura Oliphant)는 “고객들은 비용 증대와 솔루션에 대한 리드타임 증가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제조 사이클을 짧게 만들려는 고객들의 니즈와는 상반되는 현상”이라며, “이런 가운데 버클링빔과 힘을 합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합병으로 트랜스래리티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눈에 띄게 확장되며, 이를 통해 통합 법인은 비용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솔루션들은 현존하는 최첨단 기기들의 테스트 과정에서 불거져 나오는 광범위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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