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티맥스소프트의 DBMS 솔루션 ‘티베로(Tibero)’가 외산 제품이 주로 차지하던 금융권 주요 IT 시스템에 속속들이 도입되면서 SW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솔루션 티베로가 외산 SW가 차지하고 있던 금융권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8월 24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코스콤의 신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솔루션 ‘티베로(Tibero)’를 공급해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으며,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흥국생명보험 등 국내 대형 금융기관의 주요 시스템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코스콤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오라클의 DBMS를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로 전환하면서 데이터를 이관할 때 업무 공백이 없는 완벽한 구축이 이뤄진 것은 물론 인사, 회계, 자산 및 물품구매, 비용처리 등 업무 프로세스에도 문제 없이 연동되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올해 1월에는 금융투자협회의 티베로 윈백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에서 직접 ‘우리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티베로로 변경하기’ 라는 이름의 사례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금융권에서 외산 제품을 ‘티베로’로 윈백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금융 시장에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윈백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까지 총 110여 건의 윈백 사례를 확보했으며,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레퍼런스도 600여 건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티베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가 금융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티베로가 대용량 DB를 지원해 금융권 특유의 복잡하고 보안이 높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고, 티베로의 보안관리 기능이 더욱 강력해졌을 뿐만 아니라 다른 DBMS와의 호환성이 뛰어나 티베로로 전환 시 업무 중단 없이 SW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0%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티베로는 뛰어난 운영 안정성 및 획기적인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로 고객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티베로의 ‘티업(T-UP)’은 타 DBMS를 티베로로 변경할 때 DB 전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자동으로 해주는 솔루션이다. DBMS을 윈백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여주기에 고객으로부터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보수적인 금융 DBMS 시장에서 티베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국산 DBMS 솔루션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의 주요 IT 시스템에 국산 대표 DBMS로써 티베로의 도입이 더욱 확산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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