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NC(월간 전자부품 뉴스) UPDATED. 2018.10.15 월 13:41

상단여백
HOME 뉴스 인터넷·콘텐츠
삼성전자, C-Lab 개발 시각장애 보조 VR 앱 ‘릴루미노’ 공개
정동희 기자 | 승인 2017.08.23 15:42

[EPNC=정동희 기자] 삼성전자는 8월 18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브리핑실에서 시각장애인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발표했다. 릴루미노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전맹을 제외한 1~6급 시각장애인들이 기어 VR을 착용하면 시력을 0.9 수준으로 교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에게 기존에 왜곡되고 뿌옇게 보이던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릴루미노는 기어 VR에 장착된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를 이용, 영상을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변환한다.

이날 릴루미노 테스트에 참여한 김찬홍 한빛맹학교 교사는 “기존에 시각교정 장비에 대한 테스트 요청이 많이 들어왔었지만, 만족도가 낮았다”며 “하지만 릴루미노는 개인에 맞게 최적화도 가능하고 깜짝 놀랄 만큼의 시각교정이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릴루미노의 △윤곽선 강조 △색 밝기/대비 조정 △색 반전 △화면색상 필터 기능은 백내장, 각막혼탁 등의 질환으로 인해 시야가 뿌옇고 빛 번짐이 있거나 굴절 장애와 고도근시를 겪는 시각장애인이 글자나 사물을 볼 때보다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릴루미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조정훈 팀장은 삼성전자에서 분사하는 대신 내년까지 C-Lab에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궁극으로 일반 안경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사실, 기존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각보조 제품은 많이 출시된 상태다. 그러나 휴대성이 쉽지 않고 가격이 천만 원 이상 호가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점에서 릴루미노는 다른 시각보조 제품에 비해 접근성과 실용성이 높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릴루미노는 전 세계 2억 4000만 명의 시각 장애인들의 삶을 바꿔줄 착한 기술”이라며 “후속 과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C-Lab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제까지 총 180개 과제를 수행했고, 75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릴루미노#시각장애#VR기기

정동희 기자  dhjung@epnc.co.kr

<저작권자 © EP&C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동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여백
여백
여백
신제품
여백
Back to Top